처음 아기를 키우면서 가장 당황스러웠던 순간은 바로 배앓이와의 첫 만남이었어요. 밤낮없이 신생아 배앓이 즉 영아산통으로 인해 우는 아기를 달래며 보낸 100일의 시간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.
우리 아기의 배앓이는 이렇게 시작됐어요 생후 2주째부터 시작된 울음보였죠. 처음에는 단순히 배고픔인 줄 알았는데, 수유 직후에도 다리를 뻗으며 우는 모습을 보고 이게 바로 '배앓이'구나 싶었어요.
배앓이의 주요 증상
우리 아기의 경우 이런 증상들이 나타났어요.
1.특히 저녁 6시-10시 사이 과도한 울음 얼굴이 빨개지면서 다리를 바둥거림
2. 방귀가 잦아지고 배가 빵빵하게 불음 젖병이나 모유를 급하게 먹으려 함
효과 있었던 신생아 배앓이 우리만의 대처법
1. 수유 자세 교정
가장 큰 변화는 수유 자세였어요. 처음에는 누워서 수유했는데, 조금 더 상체를 세워서 수유하니 트림도 잘하고 공기도 덜 삼키더라고요.
2. 마사지의 힘
소아과 선생님께 배운 아기 다리를 잡고 해주는 시계방향 마사지가 정말 효과적이었어요. 하루 3번, 각 10분씩 꾸준히 해주니 배앓이 빈도가 확실히 줄었답니다.
3. 안아주기 방법
이건 제가 우연히 발견한 꿀팁인데요. 아기를 왼쪽 팔에 얹어 배를 아래로 향하게 안아주니 신기하게도 금방 진정되더라고요.
신생아 배앓이 당시 꼭 피했던 것들
1. 기존 수유량 보다 증가해서 주지 않기
2. 찬 공기 노출
3. 불규칙한 수유 시간
4. 과도한 흔들어주기
신생아 배앓이 나아지지않아 병원에 가봐야 할 때
처음에는 저도 망설였는데, 이런 증상이 있다면 꼭 병원에 가보시는것이 좋습니다.
1. 배앓이로 아기 울음이 하루 3시간 이상 지속될 때
2. 발열이 동반될 때
3. 젖을 거부할 때
신생아 배앓이를 극복해낸 결론
지금은 6개월이 된 우리 아기, 배앓이는 거의 사라졌어요. 힘들었던 시간이었지만, 덕분에 아기의 작은 신호도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답니다. 여러분도 힘드시겠지만 이 시기를 잘 견디시고 포기하지 마세요. 배앓이는 분명 지나가는 시기니까요!